[서울=RNX뉴스] 김종덕 기자 = 22일은 UN이 지정한 ‘세계 물의 날’이다. 물 부족, 수질 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물의 소중함을 되새긴다는 취지로 1992년 제정됐다. 매년 이 날을 기해 세계 각국에서는 다양한 포럼과 행사가 진행된다.
 

친환경 브랜드 닥터 브로너스는 ‘세계 물의 날’과 다가오는 ‘지구의 날’을 맞아 자사 ‘그린티’라인 제품 2종을 뉴라벨로 리뉴얼 출시했다.

리뉴얼된 닥터 브로너스의 제품은 ‘그린티 퓨어 캐스틸 솝’과 ‘그린티 퓨어 캐스틸 바 솝’으로 총 2종이다.

‘2016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친환경 제품 제조는 물론 환경보호와 관련된 다양한 사회활동에 참여하며 다음 세대에 물려줄 지속 가능한 지구에 대해 고민해온 기업 닥터 브로너스와 생활 속 작은 환경보호 실천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미(美)를 위해 다양하게 개발되고 있는 메이크업 기술과 제품들. 그리고 클렌징을 위해 사용되는 다양한 텍스쳐의 제품들과 물, 화학 계면 활성제로 인해 제품을 헹굴 때 물을 더욱 더 많이 사용하게 되고 사용된 물은 정화를 위해 지구를 돌고 돈다. 현재의 미를 추구하면서, 후손에게 물려줄 지구와 환경을 위해 물을 깨끗하게 사용하고 아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세정을 위해 사용되는 합성 계면활성제는 정화를 위해 많은 물이 소비돼 환경 오염의 주범인 동시에 체내에 축적돼 피부의 장벽을 손상시키고 건조함을 유발하며 심한 경우 아토피 등 문제성 피부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연구들이 계속되며 친환경 소재로 만들어진 천연 계면활성제를 사용한 제품들이 늘어나고 있다. 내 몸과 환경을 생각한다면 뷰티 제품을 구입할 때 용기에 표시된 성분을 꼼꼼히 살펴 볼 것. ‘소듐라우릴설페이트’, ‘리모늄클로라이드’, ‘라우라마이드디이에이’와 같은 합성 계면활성제 성분이 표기된 제품을 피하고 신뢰할 수 있는 유기농 인증기관의 인증마크가 붙은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흔히 사용되는 뷰티 제품들의 플라스틱 용기의 생산 과정에는 많은 양의 물이 소비되는데 재활용률이 낮고 쉽게 버려져 자원낭비와 환경오염의 원인이 된다. 먼저 현재 플라스틱 용기에 담긴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면 패키지를 확인해보자. 삼각형의 재활용 마크가 붙어있는 공병의 경우 내용물을 깨끗이 비운 후 분리배출 하는 것 만으로도 환경을 지키는 일에 동참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브랜드에서 친환경 플라스틱 용기, 종이를 사용하거나 과대 포장을 지양하고 있다. 내 몸에 사용하는 제품들을 구입할 때 브랜드를 꼼꼼히 살펴보고 조금 더 지구를 위한 제품을 골라 보는 것은 어떨까? 닥터 브로너스는 고체 비누인 ‘퓨어 캐스틸 바 솝’에 친환경 종이와 잉크를 사용하고 전제품 일반 플라스틱보다 비싼 재활용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해 용기 생산 과정에서의 물 절약과 환경 보호에 힘쓰고 있다. 러쉬는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로 포장을 하고 영수증까지도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소재(BPA, BPS FREE)를 사용해 환경호르몬 걱정이 전혀 없는 영수증으로 변경하기도 했다. 다양한 브랜드에서 다 쓴 빈 병을 가져오면 할인을 적용하거나 선물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실시하고 있으니 지구를 위한 작은 실천에 동참해 보도록 하자.

‘2016 세계 물의 날’을 맞아 내가 쓰는 브랜드의 제품에 들어가는 작은 성분 하나, 제품을 담아내는 용기, 다양한 사회 활동을 살펴보고 다음 세대에 물려줄 ‘지속 가능한 지구’를 만드는 일을 실천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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