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진우 기자 = 2020년 7월 24일부터 열릴 제32회 도쿄 올림픽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산으로 취소될 위기에 처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임위원인 딕 파운드는 최근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다가오는 올림픽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그는 "올림픽은 현재 평소처럼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IOC는 코로나바이러스 발생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라며 "위원회가 올림픽의 개최 유무가 최소 2개월의 기간안에 결정지어질 것이다. 그 때쯤이면 우리가 도쿄로 갈수 있는 충분히 통제 가능한 단계인지 파악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너무 위험하다고 판단되면 경기는 연기되지 않고 취소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딕 파운드는 "전통적으로 올림픽 개최를 준비하느라 주최국이 수년을 준비했기 때문에 올림픽을 다른 장소로 옮길 가능성은 매우 낮다."라며 "다른 나라에서 올림픽을 개최하려고 해도 짧은 시간에 장비와 시설을 갖출 수있는 나라는 없기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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