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KBS Joy 오리지널 콘텐츠 '무엇이든 물어보살'

[서울=RNX뉴스] 강은혜 기자 = 선녀보살 서장훈과 아기동자 이수근이 공감 요정으로 변신, 최적의 솔루션을 제시하며 모든 고민을 타파했다.

어제(24일) 방송된 KBS Joy 오리지널 콘텐츠 ‘무엇이든 물어보살’ 49회에서는 다양한 사랑 고민이 대거 소개, 서장훈과 이수근은 작두를 탄 듯 이들의 사연을 스캔, 가식 없는 입담과 솔루션으로 안방극장의 답답함을 뻥 뚫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어린 나이에 부모가 된 ‘혼전 임신’ 커플부터 ‘초보 싱글 대디’, 배우 이세은까지 다채로운 사연들이 다뤄졌다. 두 보살은 깊은 감정의 골은 물론 쌓일 대로 쌓인 고민들을 때로는 진중한 조언으로, 때로는 유쾌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공감과 재미를 동시에 자아냈다.

특히 서장훈은 실제 보살을 능가하는 신들린 촉으로 고민을 캐치,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20대 커플에 이수근이 좋아 보인다고 하자 “아니야, 아니야”라며 접신(?)을 의심케 하는 막강 입담을 펼쳤다.

또한 혼전 임신을 했으나 아버지가 무서워 이를 알리지 못하고 있다는 고민남에 아연실색한 반응을 보여 빅 재미를 던졌다. 이어 아버지의 만행(?)을 나열하며 무섭다고 토로하자 그는 “그냥 남들보다 일찍 행운이 찾아온 거야! 야 겁나? 네 애가 생겼는데 뭐가 겁나!”라며 진심 가득한 호통을 친 것. 또한 겁에 질린 ‘예비부부’를 대신해 부모님들에게 “당황스럽고 힘드시겠지만 방법이 없어요! 괜히 애들한테 상처 주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며 영상 편지를 날리는 등 뼈 때리는 돌직구를 날려 한바탕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야인시대’의 나미꼬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은 이세은이 등장, 두 보살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져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야인시대’로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그 뒤로 그 이미지만이 너무 강렬하게 남은 것 같다며 안타까움을 토로, 웃픈 그녀의 고민 상담이 현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재기를 꿈꾸는 그녀를 위해 뼈그맨 이수근은 직접 개인기 코치에 나서 시청자들의 웃음 버튼을 저격했다. 이세은이 개인기가 있다며 보여줬으나 웃기기에는 조금 모자랐던 것. 이에 이수근이 음의 높낮이까지 알려주는 등 구체적인 솔루션을 펼쳤다.

이렇듯 서장훈과 이수근은 감정이 얽히고설킨 고민들은 물론 가슴속 깊이 남아있는 고민들까지 적재적소 들어맞는 깨알 드립과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입담으로 안성맞춤 솔루션을 제공하며 월요일 밤 시청자들의 원픽으로 자리 잡고 있다.

신(神)들린 듯한 두 보살의 고민 해결쇼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매일 월요일 밤 8시 30분에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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