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석진 서대문구청장, 21일 '서울시-교육부 공동 간담회'서 제안

[RNX뉴스 박지훈 기자]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이 21일 오전 서울시청 기획상황실에서 열린 ‘서울시-교육부 공동 간담회’에 참석해 중국인 유학생 관리 계획을 밝히고 효율적 대처 방안을 제안했다.

이날 간담회는 서울시와 교육부, 대학교, 서울 자치구가 코로나19와 관련, 입국 중국인 유학생들을 효율적으로 보호,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문 구청장은 “관내 대학들과 협력해 중국인 유학생 입국 현황을 파악하고 있으며, 42인승 서대문구 셔틀버스를 지원해 약 20일간 하루 10회씩 공항까지 왕복 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중국인 유학생이 하숙을 거부당했거나 기숙사가 부족해 대학이 요청하는 경우, 구가 임시 거주시설을 지원하기 위해 관내 숙박업소들과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서대문구는 코로나19 자가진단 애플리케이션과 전화를 활용해 입국 중국인 유학생에 대한 1:1 유선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이들이 머무는 기숙사와 임시 거주시설에 대한 상시 방역은 물론, 거주 이후 사후 방역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날 문석진 구청장은 유학생 신상 정보 확인을 위한 대학과 교육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했다.

또한 유학생들이 자신이 다니는 대학 근처에만 거주하는 것이 아니므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서울시를 4∼5개 권역별로 나누어 각 코스별 셔틀버스 운영체계를 마련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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