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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산다’, 홍대-신림-노량진-대학로-성북동까지...희망 품은 청춘이 모인 ‘서울’ 따뜻한 위로 전하다!

‘서울에 산다’, 홍대-신림-노량진-대학로-성북동까지...희망 품은 청춘이 모인 ‘서울’ 따뜻한 위로 전하다!

  • 주예은 기자
  • 승인 2020.02.19 07: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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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서울에 산다’ 방송 캡처
사진제공 | ‘서울에 산다’ 방송 캡처

[서울=RNX뉴스] 주예은 기자 = TBS 특집다큐 ‘서울에 산다’가 희망을 품고 서울에 모인 청춘들을 응원하며 안방극장에 따뜻한 위로와 벅찬 감동을 안겼다.

버라이어티 휴먼 음악 다큐멘터리 TBS ‘서울에 산다’는 배우, 가수, 방송인에서 일반 시민, 외국인까지 시민 36명이 들려주는 ‘나의 서울’ ‘우리들의 서울’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지난 18일 방송된 ‘서울에 산다’는 ‘괜찮아, 희망’이라는 주제로 과거부터 현재까지 꿈을 이루기 위해 서울에서 쉼 없이 달리고 있는 청춘들의 삶과 인생을 담아내 깊은 공감을 자아냈다.

서울 홍대는 음악을 하고자 하는 젊은 뮤지션들의 기회의 장이 되고 있었다. 크라잉넛, 옥상달빛, 하림 등 개성 뚜렷한 음악인들이 홍대에서 자신들의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옥상달빛은 “홍대 말고는 음악을 시작할 곳이 없었다”며 음악인에 있어 홍대의 특별함을 전했다. 특히 성공을 쫓는 것이 아닌 진짜 자신이 하고 싶은 일, 음악을 하기 위해 모여든 청춘들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뜨겁게 만들었다. 대구 출신 뮤지션 남매는 “음악하는 사람들에게는 성지인 것 같다. 음악할 수 있는 작은 공연장이 더 많아졌음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신림동은 고시라는 목표를 가진 이들이 모인 곳이다. 경북 영천에서 올라온 신림 고시촌 출신 변호사 정경일은 신림동을 걸어보며 힘들었던 고시 준비 기간을 회상했다. 그는 길고 고독했던 모험 끝에 자신의 꿈을 이뤘다. 또한 고졸 출신 변호사 박준영은 “가끔씩 신림동에 온다. 힘들 때, 일이 안 풀릴 때마다 와서 힘을 다시 얻고 간다”고 전했다. 이어 “서울은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갖게끔 만든다”며 서울은 변화하고 싶은 젊은이들의 열정이 모인 곳이라고 해 공감을 불러 일으켰다.

그런가 하면 노량진 또한 꿈을 이루기 위해 공부하는 이들이 모인 동네였다. 22년 만에 노량진을 찾은 개그맨 박휘순은 변화한 노량진 거리를 걸으며 지난 재수 생활을 회상했다. 과거 박휘순은 재수를 위해 창문 없는 고시원에서 6개월 동안 노량진 생활을 했다. 대입 실패라는 인생의 첫 쓴 맛을 본 박휘순은 재수 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개그캐릭터 ‘노량진 박’을 탄생시켰다. 그런가 하면 경찰 공무원 준비생 25살 김기선은 3년째 노량진 생활을 하고 있었다. 그는 자신을 위해 매일마다 새벽 기도하는 어머니를 위해, 미래의 자신을 위해 시험에 꼭 합격하고 싶다고 말해 보는 이들의 응원을 자아냈다.

배우 서영주는 연극 에쿠우스의 전세계 최연소 주인공으로 꿈을 위해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었다. 주인공이지만 연극 막내인 서영주는 아침 일찍 극장의 문을 열고, 무대를 청소했다. 서영주는 “영화, 드라마도 해보고 싶고, 연극 무대에도 많이 서보고 싶다”며 연기 꿈을 펼쳤다.

뿐만 아니라 외국인의 눈에 비친 서울의 매력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방송인 알베르토는 서울을 기회의 도시라고 말했다. 현재 그는 비누 사업을 하고 있었다. 알베르토는 “사무실이 없으면 셰어할 수 있는 공동 사무실도 많고 20대, 30대 입장에서 서울에서 사업하기 굉장히 좋다”며 기회가 펼쳐진 도시라고 감탄했다. 서울 거주 5년 차 프랑스인 닐은 “뜨거운 도시다. 여러 일과 기회가 짧은 시간 안에 많이 일어난다”며 서울의 매력에 푹 빠져 있었다. 그런가 하면 브라질 출신 비아는 서울 철도 마니아. 비아는 “정말 여기 저기 다녔다. 누가 길을 몰라 물어본다면 내가 설명해 줄 수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울을 소위 각박하고 복잡한 도시라고 생각하지만, 깊숙이 들여다 본 서울은 꿈을 이루기 위한 청춘들이 각자의 방식과 자리에서 열심히 나아가려는 생기로 가득 찬 곳이었다. ‘서울에 산다’는 서울에 모여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희망을 안고 살아가는 청춘들을 위로하고 응원하며 안방극장에 큰 감동을 선사했다.

이에 각종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신림동-노량진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모든 분들 응원합니다”, “음악 동네 홍대. 인디 밴드를 사랑하는 저로서 너무 흥미롭고 재미있는 다큐였어요”, “서울의 모든 청춘 자신의 꿈을 이루기를!”, “서울은 참 아름답고 좋은 도시다”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

버라이어티 휴먼 음악 다큐멘터리 tbs ‘서울에 산다’는 오늘(18일) 밤 10시 30분에 2부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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