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스탠드업' 영상 캡처

[서울=RNX뉴스] 주예은 기자 = 화요일 밤 ‘스탠드업’이 성인들의 노곤함을 풀어주는 코미디 맛집으로 거듭났다.

어제(11일) 밤 11시에 방송된 KBS 2TV ‘스탠드업’ 3회에서는 90년대 힙합가수 현진영과 연반인 재재, 입담고수 이용주, 김영희, 케니가 함께했다. 여기에 뉴 페이스 코미디언 김동하가 함께하며 더욱 풍성한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성인들의 사회경험이 묻어나오는 솔직 토크가 큰 임팩트를 선사했다. 90년대 톱스타 현진영은 구치소에서 있었던 일화를 솔직하게 고백하며 자신과 같은 잘못을 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을 드러내 안방에 긴 여운을 남겼다. 한편 연반인 재재는 인터뷰를 진행할 때 하지 않는 3가지의 룰을 밝혀 폭발적인 호응을 받았다. ‘연애 사랑 결혼 이야기 안 하기’, ‘싫은 건 강요 안 하기’, ‘애교 시키지 않기’ 그녀가 지키는 3가지 룰이 공개되자 깨어있는 인터뷰어 재재를 향해 박수갈채가 쏟아졌다고. 이에 재재는 박나래와 폭풍 트월킹으로 팬들의 사랑에 적극 화답했다.

센 어른들의 토크도 다시 돌아왔다. 케니는 상경한 이후 가족들 사이에 피어난 다양한 에피소드를 소개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용주와 김영희는 타고난 입담을 발휘, 아르바이트 및 다이어트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느낀 감정을 전격 풀며 보는 이들을 박장대소하게 했다. 코미디언 경력 8년 만에 첫 공중파 데뷔를 하게 된 김동하는 과거 선생님 경력을 살려 사회생활을 유쾌하게 풀어내 시청자 모두의 웃음버튼을 꾹 눌렀다.

특히 이번 방송에서는 걸그룹 ‘이달의 소녀’가 자리하며 열기가 한껏 더해졌다. ‘이달의 소녀’ 멤버들은 ‘스탠드업’ 무대에 웃음을 터트리는가 하면, 19금 고민을 다루는 박나래의 치어업 시간에는 수줍어하며 마이크를 서로 양보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광대 승천 미소를 유발했다. 더불어 더 로즈는 순수함과 엉뚱함이 묻어나오는 답으로 여성 팬들의 심장을 저격하는 등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이 계속됐다.

방송 직후 ‘진짜 웃기다 더 흥했으면 하는 프로그램’, ‘항상 기대 이상의 여운을 주는 프로그램’, ‘입담 미(美)쳤다 공감도 되고 너무 재미있네’, ‘이번 출연자들도 인상적이네요 다음 주가 기대돼요’ 등 ‘스탠드업’을 향한 호평이 이어졌다.

이처럼 사회생활 좀 해봤다 싶은 어른들의 솔직한 토크가 전격 펼쳐지면서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가 솟구치고 있다.

성인들의 건전하면서도 자유분방한 입담을 볼 수 있는 코미디 쇼 KBS 2TV ‘스탠드업’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에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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