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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 가수 케샤(Kesha Rose Sebert), 프로듀서 닥터 루크(Dr. Luke ) 명예훼손 혐의로 유죄 판결

팝 가수 케샤(Kesha Rose Sebert), 프로듀서 닥터 루크(Dr. Luke ) 명예훼손 혐의로 유죄 판결

  • 강은혜 기자
  • 승인 2020.02.10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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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RNX뉴스] 강은혜 기자 = 가수 케샤(Kesha Rose Sebert)가 프로듀서 닥터 루크(Dr. Luke )와의 길고 긴 법정 싸움에서 결국 패했다. 

2월 6일(현지시간) 연예 매체 '페이지 식스(Page Six)'에 따르면 제니퍼 쉑터 대법관은 "케샤는 레이디 가가에게 닥터 루크의 명예를 훼손하는 메세지를 보냈다."라며 케샤에게 명예훼손 혐의로 유죄 판결을 내렸다.

지난 2014년 케샤는 닥터 루크가 수년간 정신적, 신체적 학대는 물론 자신에게 마약을 먹이고 성폭행했다며 그를 고소했으며 또 레이디 가가에게 "닥터 루크가 나를 강간했고 케이티 페리도 강간했다"고 주장하는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이에 케이티 페리는 자신은 강간당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으며 닥터 루크 측은 무고를 주장, 케샤를 명예훼손과 계약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하며 6년간의 긴 법정 공방이 이어졌다.

사건을 맡은 제니퍼 쉑터 맨하튼 대법관은 "케샤가 닥터 루크에게 마약과 함께 강간을 당했다는 명확한 증거가 없다. 따라서 케샤가 레이디 가가에게 보낸 메시지는 닥터 루크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판결했다. 또한 닥터 루크에게 130만 달러의 로열티를 지불하고 37만 3천 달러의 이자를 지불하라고 판결했다.

그러나 이 사건으로 최고의 음악프로듀서로 승승장구해 오던 닥터 루크는 이미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명예가 실추되어 많은 것을 잃었고 케샤는 3집 앨범 "Rainbow" 를 발매하고 리드싱글 'Praying' 으로 빌보드 앨범차트 1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이어갔다.

한편 케샤의 변호인 측은 "법원의 판결에 동의할 수 없다. 즉각 항소할 계획이다"라며 항소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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