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서울=RNX뉴스] 박은경 기자 = 배우 임원희가 영혼의 단짠 정석용과 짠내 파티를 열었다.

어제(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임원희는 자신의 집을 찾아온 절친 정석용과 크리스마스 파티 겸 늦은 생일파티를 펼쳤다.

이날 임원희는 팬들이 보내준 선물을 공개했다. 쌀, 전기장판 등 생필품 선물로 짠내를 물씬 풍긴 임원희는 수제 비누까지 소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팬의 편지엔 “샴푸로 세수하지 말고 써달라”고 적혀있었고, 임원희는 “그건 비듬 샴푸다. 얼굴에 써도 된다”고 독특한 주장을 내세웠다.

또한 임원희는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 선물을 공개하며 정석용과 함께 트리를 꾸몄다. 두 사람은 집 넓이에 비해 너무나도 큰 트리 크기에 투덜대면서도 알콩달콩 장식을 꾸미고 깜찍한 캐릭터 모자를 쓴 뒤 신나게 댄스파티를 펼치며 흥을 폭발시켰다. 

또한 샴페인과 케이크까지 준비하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조성했다. 하지만 임원희는 일반 유리컵에 샴페인을 따르고, 정석용이 가져온 케이크의 올드함을 폭풍 지적하며 짠내 파티를 완성해 웃음을 안겼다.

나아가 임원희는 비장의 아이템 ‘멜로디 초’를 꺼내며 정석용의 늦은 생일을 축하했다. 임원희가 초에 불을 붙이자 꽃 모양으로 펼쳐지며 생일 축하 노래가 흘러나왔다. 임원희와 정석용은 물개 박수와 함께 어린아이처럼 기뻐했지만 무한 반복되는 멜로디에 크게 당황하며 넘치는 허당미를 보여줬다

이를 본 정석용은 “부셔버릴까? 아니면 밖에다 던져 버릴까?”라고 임원희를 구박했고, 결국 임원희는 냉장고 안에 멜로디 초를 감금시키는 특단의 조치로 시정자들의 배꼽을 쥐었다. 하지만 이도 잠시, 냉장고를 열 때마다 계속되는 생일 축하 멜로디가 흘러나왔고, “마치 최신식 냉장고 같다”는 멘트와 함께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처럼 임원희는 정석용과 함께한 우정의 짠내 파티로 훈훈함을 더하는 것은 물론 얼리어답터의 모습과 함께 허당미까지 뽐내며 일요일 밤 시청자의 안방극장을 웃음으로 가득 채웠다.

한편, 짠내 넘치는 짠희 형으로 매주 다양한 재미를 전하고 있는 임원희의 활약은 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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