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강은혜 기자 = 래퍼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가 '2020년 그래미 어워드'에서 베스트 랩 앨범을 수상했다.

시상식에서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가 호명되자 그의 어머니는 기뻐하며 그와 함께 무대에 올랐다.

28살의 타일러에게는 이번이 첫 그래미상이다.

시상식 무대에서 타일러는 가수 겸 패션 디자이너인 퍼렐 윌리엄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내 자신에게 편해지는 방법을 가르쳐주었고 상상할 수 없는 음악의 눈을 뜨게 해주었다."라며 자신의 음악에 대해 큰 영향을 끼친 파럴에게 고마워했다. 

올해 베스트 랩 앨범을 수상한 'IGOR'는 타일러의 다섯 번째 스튜디오 앨범으로 2019년 5월에 발매되어 그의 첫 번째 미국 1위 앨범이 되었다.

2018년 그래미에서 타일러는 그의 앨범인 'Flower Boy'로 같은 부문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올해 타일러는 믹 밀의 'Championships'과 21 Savage의 'I Am > I was'를 누르고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한편 타일러는 시상식에서 "EARFQUAKE"와 "NEW MAGIC WAND"를 부르며 제62회 그래미 어워드의 흥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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