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주예은 기자 = 서장훈과 이수근이 시청자들의 해묵은 고민을 타파, 몸을 사리지 않는 살신성인 예능감으로 월요일 밤을 웃음바다로 물들였다.

어제(27일) 방송된 KBS Joy 오리지널 콘텐츠 ‘무엇이든 물어보살’ 45회에서는 2020년 신년 특집을 맞이해 ‘원조 무릎팍 도사’ 올라이즈 밴드(우승민 분)와 ‘물어보살’이 낳은 스타, 찐보살 영주 보살과 ‘무천 도사’ 등이 등장, 궁금증이 가득했던 시청자들의 답답한 속을 시원하게 긁어줬다.

이날 방송에서는 ‘원조 도사’ 올라이즈 밴드가 특급 게스트로 보살집을 방문, 아기동자 이수근과 환상의 케미를 선보였다. 등장과 함께 ‘무릎팍 도사’의 오프닝을 부르며 보살들을 당황케 만든 그는 “고민 있어서 왔니?”라는 이수근의 말에 숨겨왔던 가장의 고충(?)을 털어놔 뜻밖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명리학자’로 보살집을 방문한 만큼 두 사람의 사주를 봐주겠다는 그는 ‘스마트폰’을 꺼내들며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지는 엉뚱한 사주 풀이에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던 두 보살은 “너 평소에 다른 사람 사주 봐주니?”라고 물으며 올라이즈 밴드를 당황케 했다. 특히 서장훈의 사주를 봐주다가 결혼을 언급, 아픈 곳을 콕콕 찌르며 한바탕 폭소를 터뜨렸다. 이때 적극적인 올라이즈 밴드와는 달리 사주풀이에 점점 지쳐가는 두 보살의 모습이 대조되며 안방극장에 시원한 웃음 홈런을 날렸다.

뿐만 아니라 서장훈과 이수근은 유명 애니메이션 드래곤볼의 ‘무천 도사’를 연상케 하는 역술가의 등장에 방청객으로 변신, 적극적인 리액션까지 펼쳐 한바탕 폭소를 터뜨렸다. 그러나 이내 ‘물어보살’의 시그니처인 ‘반말’을 차마 하지 못하고 우물쭈물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서장훈은 선녀의 나이는 묻는 것이 아니다, 말을 편하게 하라는 ‘무천 도사’에 되레 당황, 뜻밖의 철벽 파워를 선사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서장훈과 이수근은 ‘물어보살’이 낳은 스타 찐보살 영주 보살의 등장에 반가워하는 것은 물론 환상의 케미를 뽐내며 시청자들의 웃음 포인트를 제대로 겨냥했다. 이수근은 영주 보살이 신년에 제작진과 한 통화 중 이야기한 열애설을 언급하며 역상담을 요청, 서장훈도 기대하는 듯한 눈치를 보여 안방극장의 폭소 버튼을 눌렀다.

특급 아이돌의 열애설을 장난스럽게 언급한 두 보살은 “다른 것이 없느냐”고 새로운 이슈 생성에 나섰다. 이에 영주 보살이 ‘호감형 중년 배우의 연애운 이야기’를 풀어놓아 안방극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매회 신통방통한 입담을 자랑하며 시청자들의 월요일을 책임지는 KBS Joy 오리지널 콘텐츠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매주 월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사진 제공 : KBS Joy 오리지널 콘텐츠 '무엇이든 물어보살'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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