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0-03-31 18:26 (화)
셀트리온그룹, 중국 12만리터 공장 설립…"5년간 6천억 투자"

셀트리온그룹, 중국 12만리터 공장 설립…"5년간 6천억 투자"

  • 온라인 뉴스팀
  • 승인 2020.01.21 09: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온라인 뉴스팀] 셀트리온그룹이 중국내 최대 공장을 만들고 바이오의약품 생산과 직접판매 사업에 뛰어든다.

셀트리온그룹은 지난 20일 중국 중부 최대도시 우한(Wuhan)시에서 중국 후베이성·우한시와 손잡고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생산시설 건설을 위한 부지를 최종 선정한 가운데, 올 상반기 기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그룹이 선택한 우한시는 제약·바이오 연구개발(R&D) 센터 및 기업이 모인 곳으로, 중국 바이오산업 전진기지로 급부상 중이다.

그룹은 후베이성 및 우한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중국내 최대 규모인 12만리터(ℓ)급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 공장에선 바이오의약품 개발·생산뿐 아니라, 중국 내수 시장 공급을 위한 대규모 위탁생산(CMO)도 진행할 예정이다. 그룹은 중국내 의약품 직판망도 구축한다. 셀트리온의 글로벌 항체 바이오시밀러 제품뿐 아니라 추가 개발 바이오시밀러까지 지속적으로 중국서 출시해 우한법인을 글로벌 수준 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목표다.

설비 마련을 위해 2025년까지 5년간 약 6000억원 이상이 투입될 예정이다. 투자재원은 그룹 자체 현금보유고 및 외부 투자유치 등으로 마련한다. 제품개발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바이오의약품은 지난해 화학합성의약품 대상으로 먼저 시행된 중국 국가집중 입찰제도 대상에 곧 포함될 것이란 전문가들 예측이 나오고 있어 성장이 예고되고 있다.

기우성 셀트리온 대표이사 부회장은 "중국시장에 직접 진출한 만큼 세계 수준의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를 중국 환자들에게 빠른 시간 내 공급하고 이를 통해 그룹이 제2 도약을 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역량을 집중시키겠다"고 각오했다.

마궈창(Ma GuoQiang) 후베이성 위원회 부서기 겸 우한시 위원회 서기는 “셀트리온의 글로벌 스탠다드를 준수하는 대규모 공장을 유치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앞으로 셀트리온과 손잡고 우한을 중국 내 최고 바이오의약품 생산기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중국 의약품 시장 규모는 미국에 이은 세계 2위, 아시아 1위다. 2018년 기준 9000억위안(약 150조원) 규모의 전체 의약품 시장 중 바이오의약품 시장은 600억위원(약 10조원) 수준으로 2023년 1300억위안(약 22조원)으로 급격한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최근 중국 정부는 외자기업의 중국 진출을 장려하는 등 바이오시밀러 관련 우호 정책을 펼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