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강은혜 기자 = 캐나다 록 밴드 '러시'의 드러머인 닐 퍼트가 오랜 투병 끝에 67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드러머이자 작사가인 닐 퍼트는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 모니카에서 숨졌다.

닐 퍼트는 뇌암의 일종인 교모세포종으로 3년 6개월간의 투병 생활을 하다 숨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 밴드의 대리인은 '롤링 스톤'을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닐 퍼트는 보컬 겸 베이시스트인 게디 리, 기타리스트인 알렉스 라이프슨과 함께 기존 드러머였던 존 럿시를 대신해 1974년 '러시'에 합류했다.

이후 뛰어난 기술과 퍼포먼스로 40년을 넘게 활동해오다 지난 2015년 밴드를 은퇴하며 스틱을 내려놓았다.

록 커뮤니티 사람들도 미국의 한 잡지사에서 역대 최고의 드러머 중 4번째를 차지할 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은 드러머 닐 퍼트의 죽음에 SNS를 통해 조의를 표했다.

'키스'의 리더 진 시몬즈는 "그의 가족과 친구들, 팬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한다. 닐은 친절한 영혼을 지닌 사람이었다."라며 슬퍼했다.

'터네이셔스 디' 멤버 잭 블랙은 "마스터가 떠났다. 닐 퍼트의 명복을 빈다."라고 전했으며, '블랙 사바스' 멤버 기저 버틀러는 "닐 퍼트가 떠났다는 소식을 들어 슬프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며 조의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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