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진우 기자 = 미국의 연방수사국(FBI)가 스마트 TV 사용자과 구매할 사람들에게 경고를 발령했다.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매체의 기사에 따르면 FBI는 인터넷 스트리밍과 안면인식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 TV는 특히 해킹에 취약하다고 경고했다.

FBI는 "해커들은 채널을 바꾸고, 볼륨을 가지고 놀며, 당신의 아이들에게 부적절한 비디오를 보여줄 수 있다. 최악의 경우, 그들은 침실 TV의 카메라와 마이크를 켜고 조용히 당신을 사이버 스토킹할 수 있다."라며 스마트 TV를 사용 시 발생할 수 있는 피해에 대해 전했다.

FBI는 소유주들에게 제조업체가 임의로 지정한 네트워크 암호를 변경하고 마이크와 카메라를 비활성화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만일 스마트 TV가 마이크와 카메라의 비활성화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다면 렌즈에 스티커를 붙여놓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