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충북 충주에서 다리를 지나던 SUV 차량이 충주호로 추락해 함께 타고있던 4명이 숨졌다. 이들은 형제부부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 했다.

24일 오후 4시 26분께 충북 충주시 동량면 하천리 모 리조트 앞 하천대교를 지나던 SUV 차량(렉스턴)이 다리 난간을 들이받은 뒤 충주호로 추락했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소방정 3대 등 수난구조대를 사고 현장에 투입해 구조작업을 펴 한 시간 30여분 만에 A(61)씨의 시신을 인양했다.

이어 오후 9시 18분께 차를 인양하고 차 안에서 B씨(59) 등 3명의 시신을 추가로 수습했다.

사고 수습 당시 차량은 뒤집힌 채 펄에 박혀있어서 인양에 어려움을 겪었다.

A씨와 B씨는 친형제 사이로 형제부부가 함께 차를 타고 가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들이 함께 나들이를 왔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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