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김종덕 기자 = 미국 프로 풋볼(NFL) 선수 안토니오 브라운이 강간 혐의에 대해 반박 소송을 냈다.

전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선수 안토니오 브라운은 11월 20일(현지시간) 브리트니 테일러를 상대로 법정 서류를 제출했다.

이번 조치는 테일러가 브라운을 강간과 폭행 혐의로 고소한 것에 대한 대응이다.

브라운에 따르면, 테일러의 소송은 "거짓과 속임수"로 가득 차 있으며, 그의 경력을 망쳤다.

안토니오 브라운의 자세한 고소 내용은 "테일러의 행동은 브라운의 경력을 거의 망쳐버렸고, 그로 인해 수익성이 큰 상당수의 사업 계약을 잃게 되었다. 또한 브라운과 그의 가족의 명예 실추와 재정적 피해를 입힐 수 있는 행동을 취했다."라는 것이다.

실제로 안토니오 브라운은 강간 혐의를 받은 후 나이키와의 계약이 깨졌다.

그는 테일러가 사업에 실패했고 자신과의 관계가 지속되지 못하자 이러한 거짓말을 하는 것이라며 반박 소송을 걸었다.

테일러의 변호사는 브라운의 반박 소송에 대해 이러한 행동으로 책임을 면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대응했다.

또한 브리트니 테일러의 변호사는 "안토니오 브라운은 자신이 강간한 여성에게 반기를 들고 NFL 경력의 종말을 초래한 자기 파괴적인 행위에 대해 오히려 그녀를 비난했다."라며 그의 행동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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