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강은혜 기자 = 부활 출신 가수 김재희가 지난 9일 도쿄 동경학교에서 열린 '제3회 하나로 미래로 코리아 페스티벌' 무대에서 명곡 '사랑할수록' 등 주옥같은 노래를 선사하며 일본 교민들의 마음을 즐겁게 했다.

악화된 한일 관계로 일본 교민들의 고충이 날로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제3회 하나로 미래로 코리아 페스티벌'은 현지 일본 교민들을 더욱 결속시키고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해 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재희는 "일본에서 활동하는 연예인들을 주축으로 하는 이번 페스티벌에서 현지 투표로 보고싶은 가수로 추천되었다."라며 "힘든 교민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고자 기꺼이 무대에 오르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재희는 또 국내에서도 청소년들의 자살을 예방하고 생명의 존엄성을 고취시키고자 2010년부터 해마다 생명존중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어 많은 동료 연예인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기도 하다.

한편 오랜만에 신곡 'Wlld Road'를 발표하며 컴백한 김재희는 JTBC 드라마 '나의 나라' OST로 'Wlld Road'가 삽입되면서 발매와 동시에 큰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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