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경기도 한국민속촌에 있는 놀이기구가 운행중 멈춰서 놀이기구를 이용하던 이용객 12명이 10m높이의 허공에 거꾸로 매달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오후 4시 50분쯤 경기도 용인에 있는 한국민속촌에서 좌석이 360도 회전하는 놀이기구인 '크레이지 스윙'이 10m높이의 꼭대기에서 갑자기 작동을 멈췄다.

이 사고로 이용객 12명이 지상 10미터 높이의 허공에 5분여간 거꾸로 매달렸다가 구조됐다.

허공에 매달린 이용객들은 겁에 질린채 두려움에 떨며 안전바를 움켜쥐고 꼼짝도 할 수 없었고 이를 목격한 사람들도 웅성거리며 당황해했다.

민속촌 측에 따르면 해당 놀이기구는 지난 8월 도입된 이후 별다른 문제를 일으키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민속촌 측은 "기계 소프트웨어가 오류를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며 "사고가 난 만큼 당분간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해당 놀이기구 운영을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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