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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강릉국제영화제 개막작 및 상영작 공개...개막작은 나문희, 김수안 주연의 '감쪽같은 그녀'

제1회 강릉국제영화제 개막작 및 상영작 공개...개막작은 나문희, 김수안 주연의 '감쪽같은 그녀'

  • 임윤수 기자
  • 승인 2019.10.17 1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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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국제영화제 포스터
강릉국제영화제 포스터

[서울=RNX뉴스] 임윤수 기자 = 제1회 강릉국제영화제(Gangneung International Film Festival 2019, GIFF 2019/ 조직위원장 김동호, 예술감독 김홍준)가 10월 16일 공식기자회견을 갖고 개막작을 비롯한 주요 상영작을 발표했다.

제1회 강릉국제영화제, 개막작은 허인무 감독, 나문희 · 김수안 주연의 <감쪽같은 그녀>

조화로운 연기와 세대간의 화합을 이루어내는 스토리로 축제의 시작을 알리기 적합

처음 열리는 강릉국제영화제의 개막작은 <감쪽같은 그녀>가 선정되었다. <감쪽같은 그녀>는 72세 꽃청춘 ‘말순’(나문희) 할매 앞에 듣도 보도 못한 손녀 ‘공주’(김수안)가 찾아오면서 시작되는 기막히고 수상한 동거를 그린 영화다.

[사진=개막작 '감쪽같은 그녀' 포스터]
[사진=개막작 '감쪽같은 그녀' 포스터]

강릉국제영화제 김동호 조직위원장은 "개막작인 <감쪽같은 그녀>는 마스터(거장)인 나문희 선생과 뉴커머즈(신예) 김수안 배우의 연기 앙상블이 조화롭고, 이를 토대로한 세대간의 화합을 이루어내는 스토리가 제1회 강릉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잘 어울린다."고 밝히며 "강릉시민 모두 즐기고 감동받을수 있는 영화, 시민들에게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영화" 라고 선정의 이유를 밝혔다.

이에 영화 <감쪽같은 그녀>의 허인무 감독은 "푸른 기운이 출렁이는 강릉국제영화제의 첫 내딛으심을 진심으로 축하 드리며, 개막작이라는 큰 두근거림을 함께할 수 있어 깊이 감사 드린다”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학 & 영화', '마스터즈 & 뉴커머즈', '강릉 강릉 강릉'의 세 가지 키워드로

12개 섹션의 30개국 73편 초청작 상영을 통해 강릉 시민 및 영화 관객들과 만날 예정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감쪽같은 그녀> 외에도 '영화 & 문학', '마스터즈 & 뉴커머즈', '강릉 강릉 강릉'을 키워드로 12개 섹션의 상영작이 공개되었다. 총 30개국 73개작의 풍성한 영화들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문향’ 강릉에서 펼쳐지는 제1회 강릉국제영화제의 첫 번째 키워드는 ‘영화 & 문학’이다. 6, 70년대 한국 문예영화들로 구성한 ‘문예영화 특별전’과 뛰어난 여성 작가들의 예술과 삶을 다룬 영화들로 구성한 ‘여성은 쓰고, 영화는 기억한다’, 그리고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뮤지션 ‘밥 딜런’의 삶과 예술을 주제로 한 ‘익스팬디드: 딜러니스크’등의 섹션을 마련했다.

‘문예영화 특별전’에는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상록수〉, 〈안개〉, 〈삼포가는 길〉, 〈장마〉 등 문예영화 대표작이 상영되며, ‘여성은 쓰고, 영화는 기억한다’에서는 뛰어난 여성작가들의 삶을 다룬 〈황금시대〉, 〈조용한 열정〉, 〈내 책상 위의 천사〉, 〈나의 고양이에게〉, 〈그녀가 사랑했던 이야기〉등이 상영된다. ‘익스팬디드: 딜러니스크’는 긴 수식이 필요 없는 ‘밥 딜런’의 삶과 작품 세계를 다룬 영화들로 구성되었다. 〈가장과 익명〉을 필두로, 〈돌아보지 마라〉, 〈아임 낫 데어〉까지 준비되어 있다.

두 번째 키워드는 거장과 신예 감독이 조우하는 ‘마스터즈 & 뉴커머즈’다. 영화사에서 주요했고, 앞으로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는 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선보인다. 한국 영화의 부흥과 기반을 일구어 낸 최인호 작가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 영화인 <고래사냥>, <별들의 고향>등을 상영할 예정이고, 2018년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작품도 만나볼 예정이다. 초기작인 <환상의 빛>부터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에 빛나는 <어느 가족>까지 대표작 7작품이 관객들을 만난다.

세계 영화계를 이끄는 전도유망한 신인감독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아시드 칸’도 진행된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칸영화제의 아시드 칸 섹션에 선정된 작품 중 총 10작품을 엄선해 국내 영화제에서 처음으로 선보이게 된다.

마지막 키워드는 영화제가 열리는 ‘강릉’이다. 예로부터 신사임당, 허난설헌 등의 역사에 길이 남을 수 많은 문인들을 배출하는 밑거름이 된 강릉은 이번 영화제를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할 준비를 하고 있다.

우선 강릉아트센터에서 열리는 개막공연은 세계 최초의 여성 감독 중 한 사람인 알리스 기 블라쉐 감독의 〈마지막 잎새〉를 강릉시립교향악단의 라이브 연주와 함께 ‘씨네콘서트’로 준비한다.

그리고 강릉의 명소가 된 고래책방에서 지역의 ‘풀뿌리’ 문화 예술과 세계적인 문화예술인이 만나는 콜라보레이션 행사도 이뤄질 예정이며, 각 국의 대표적인 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들이 모여 지난 21세기의 첫 20년간 영화제들이 이루어낸 성장의 경험을 공유하고, 미래의 비전에 대해 논의하는 뜻 깊은 자리도 이 곳 강릉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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