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윤수 기자 = 사토 히사야스, 제제 다카히사, 사노 가즈히로와 함께 일본 영화 핑크계의 ‘사천왕’으로 불리는 ‘사토 토시키’ 감독의 신작 <콜 마이 네임>이 10월 17일 바로 오늘, IPTV와 케이블 TV VOD에서 최초개봉 서비스를 시작한다.

영화 <콜 마이 네임>은 일본의 거대한 AV 시장과 그 안에서 AV계 배우로 살아가는 화려한 스타가 아닌 이름 없는 여성들의 삶을 현실적이고도 담담하게 그려낸 영화.

지난 6월 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월드 판타스틱 레드’ 부문에 초청되었던 영화 <콜 마이 네임>은 나카무라 아츠히코의 논픽션 ‘이름 없는 여자들’을 실사화한 작품으로, AV계에 몸 담고 있는 무명 여배우들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담아냄으로써 일본 현 상황과 사회에 일침을 날린 화제작이다.

메가폰을 잡은 사토 토시키 감독은 1989년 <짐승>으로 영화계에 입봉 후, 95년, 96년 로테르담 국제영화제에 초청되었으며, 〈단지부인〉 시리즈로 각종 영화제에 초청되는 등 핑크 영화와 일반 상영 영화의 감독으로써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극 중 AV계의 여배우들을 취재하는 르포라이터의 시무라 아츠시 역에는 <두더지> <천사의 사랑>의 후키코시 미츠루가 맡아 생각과 행동이 다른 모순적인 캐릭터를 선보인다.

AV계 무명 여배우들과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콜 마이 네임>은 오늘, 10월 17일(목) 부터 IPTV(KT 올레tv, SK Btv, LG U+TV), 케이블 TV VOD 및 U+모바일tv, 네이버 시리즈 온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관객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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