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강은혜 기자 = 어벤져스의 '호크아이'라는 영웅 캐릭터로 유명한 제레미 레너가 전처 살해 협박 혐의로 고소당했다.

2015년 제레미 레너와 이혼한 소니 파체코는 현재 6살 난 딸 아바를 두고 양육권 다툼을 벌이고 있다.

소니 파체코는 제레미 레너를 다양한 혐의로 고소하며 그의 딸에 대한 양육권 박탈을 요청했다.

그녀가 고소한 내용에 따르면 제레미 레너는 지난해 11월부터 그녀를 죽이겠다고 협박했다.

레너는 파체코가 사라지길 원한다고 주변 사람들에게 말하고 다녔으며 유모 또한 이 같은 발언을 들었다고 했다.

또한 파체코는 제레미 레너가 딸이 자고 있는 침실에서 총을 천장에 쐈다고 전했다.

그뿐만 아니라 레너가 약과 술에 취해 총을 입안에 넣고 자살하겠다는 협박을 했으며, 마약을 딸인 아바의 손이 닿을 수 있는 곳에 보관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제레미 레너의 변호사는 이 주장을 악의적인 거짓 주장이라고 전했다.

레너는 이를 해명하기 위해 3개월간 약물 검사를 받았으며, 딸과 만날 땐 정신 건강 전문가와 함께 하며 모니터링을 받았다.

레너와 전 부인의 주장이 서로 달라 법정 공방은 쉽게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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