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윤수 기자 = 지난 13일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서 영화 <헬로우 평양>을 통해 최근의 평양의 모습을 소개하여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채널A의 대표 프로그램인 ‘이제 만나러 갑니다’는 탈북 미남 미녀가 북한에 대한 오해도 풀고 한국에서 정착하기까지의 이야기를 하는 토크쇼로, 13일 방송에서는 북한을 비밀리에 촬영한 영화 <헬로우 평양>을 소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방송에서는 영화 <헬로우 평양>의 최근의 북한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줬고 탈북민들은 고려호텔과 아파트들을 보며 “거기서 봤을 땐 멋있게 봤었는데 지금 보니 안타깝다” 하면서도 오랜만에 보는 고향에 반가워하였다.

돈스파이크는 “그동안 알고 있던 왜소하고 흐트러져 있을 거라 생각했던 북한의 이미지와 다른 대도시의 모습에…”라며 말을 잇지 못하자 MC인 남희석이 " 깨끗하고!" 라고 말을 덧붙여서 눈길을 끌었다.

또한, 촬영하는지 모른 채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털어놓는 평양 시민들의 인터뷰 영상을 보며 탈북민들은 “북한 지도부에 들켰다면 아오지에 갔을 거다”, “저런 말 하면 큰일 난다”라며 걱정하였고 특히, 오는 15일에 열리는 월드컵 예선전인 남북 축구 경기가 열리는 평양의 ‘김일성 경기장’의 모습을 보며 북한 패널들의 생생한 설명이 더해져 더욱 재미를 더했다.

평양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있는 ‘진짜’ 평양을 보여주는 영화 <헬로우 평양>은 9월 26일 개봉하여 한 달째가 되어가 시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북한 관련 매체와 끊임없는 관객들의 반응 속에 현재도 절찬 상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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