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김종덕 기자 = 올해로 100번째인 2019년 노벨평화상은 에티오피아의 총리 아비 아머드 알리가 수상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아비 아머드 알리는 "이웃 나라 에리트레아와의 국경 분쟁을 해결하려는 그의 단호한 계획"으로 노벨평화상에 선정되었다.

아비 아머드 알리가 총리로 있는 에티오피아는 이웃 나라 에리트레아와 적대적 관계였으나 작년 4월 알리 총리가 서로 대사관 설치를 하자며 화해의 손길을 내밀었다.

이두 나라는 7만 명이 넘는 사상자를 낸 전쟁이 진행 중이었지만 아비 총리의 노력으로 공식 종전을 선언하게 되었다.

또한 아머드는 2018년 취임하면서 정당에 대한 금지령을 해제하고 정치범들을 석방하였으며 고문 혐의로 기소된 사람들에게 책임을 물었다.

아머드의 희망적인 지도력에 따라 에티오피아는 2020년에 첫 다당제 및 자유선거를 개최하는 궤도에 올랐다.

노벨평화상 수상 소식을 접한 아비 아머드 알리는 "매우 행복하고 감격스럽다. 이 상은 아프리카와 에티오피아에 주는 상이다."라며 겸손한 수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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