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강은혜 기자 = '아쿠아맨'으로 잘 알려진 제이슨 모모아가 기후 변화에 대해 UN 본부에서 연설했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제이슨 모모아는 연설에서 지구 온난화가 지구 해양에 미치는 영향을 자세히 설명했다.

제이슨 모모아는 "바다는 비상 상태에 있다. 해양 생태계는 온난화로 인해 사라지고 있으며, 쓰레기가 바다로 흘러들어가 플라스틱 오염이라는 엄청난 위기에 직면해 있다."라며 사람들에게 경고했다.

또한 제이슨 모모아는 "우리는 지구를 감염시키고 있는 질병이다. 인류는 살아남기 위해 지구가 필요하지만 지구는 우리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라고 말하며 인간은 이 행성을 오염으로 파괴하는 '질병'이라고 비판했다.

하와이 출신인 모모아는 섬나라들이 다른 나라들처럼 이 문제에 대한 목소리를 내지 못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섬나라들은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입는 곳이라고 덧붙였다.

모모아는 유엔에서 연설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고향인 하와이에서 시위에 참여했다.

시위는 하와이 원주민의 성지인 화산 마우나케아 산꼭대기에 초대형 천체망원경 건설을 반대하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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