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27일 인천 강화군에서 9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추가 확진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날 강화군 강화읍의 한 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데 이어 이날 오전에도 강화군 하점면의 한 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신고에 대한 정밀검사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같은 날 의심신고를 한 경기 양주 은현면 소재 돼지농가와 경기도 연천군 청산면 소재의 농가는 음성으로 판정됐다.

강화에서는 아프리카돼지열병 국내에서 첫 확진 8일째였던 지난 24일 송해면의 농장을 시작으로 25일 불은면, 26일 삼산면 석모도와 강화읍, 그리고 이날 하점면까지 나흘 동안 연속 확진이 이어지고 있다.

농식품부는 ASF 방역을 강화하기 위해 24일 낮 12시 전국에 내렸던 일시이동중지명령을 28일 낮 12시까지 48시간 연장하기로 결정하고 축산 농가 및 관계자에 대해 소독 등 철저한 방역조치 이행과 신속한 의심축 신고(☏1588-9060/4060)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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