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은경 기자 = '사랑과 영혼'으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데미 무어가 자신의 인생에 대해 충격적인 사실을 담은 회고록을 출시할 예정이다.

데미 무어는 ABC의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해 오는 24일(현지시간) 출시할 자신의 새 회고록인 '인사이더 아웃'을 홍보했다.

회고록에는 15세에 강간을 당한 사실부터 배우로서의 삶과 전 남편들과의 결혼 생활 및 이혼 원인에 대해서도 적나라하게 적었다고 전했다.

무어는 강간범이 "당신의 어머니로부터 500달러를 받고 넋이 나간 기분이 어떠냐"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그때의 참담한 심정을 "내 마음속 깊은 곳에서는 '안돼. 난 그것이 간단한 거래였다고 생각하지 않아.'라고 생각했지만 그녀는 여전히 그에게 접근권을 주고 나를 위험에 빠뜨렸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무어는 그녀의 부모님이 모두 알코올 중독으로 고통받았고 계속해서 빚을 지고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그녀의 어머니는 여러 번의 자살 시도를 했으며 "나는 내 손가락, 어린이의 작은 손가락을 사용하여 어머니가 삼키려고 했던 알약을 그녀의 입에서 꺼낸 것을 기억한다."라며 아픈 추억을 이야기했다.

무어는 그녀의 새 책을 그녀의 세 딸뿐만 아니라 1998년에 세상을 떠난 그녀의 어머니에게 바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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