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13일 오후 9시 50분께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인덕원역 사거리에서 광역상수관이 파열되는 사고가 났다.

상수관 파열로 3천 5백t의 물이 쏟아지면서 도로가 물에 잠겼고  지반도 일부 침하하면서 지름5m 크기의 싱크홀이 생겼다. 이로 인해 차량이 물에 잠겨 70대 운전자가 구조되기도 했다.

이 차량을 포함해 차량 16대가 물에 잠겼으나 다친 사람은 없었다.

소방 당국은 밤새 배수작업을 벌여 14일 오전1시쯤 배수작업을 마쳤다.

안양시와 경찰·소방당국은 인덕원역 3번 출구 앞 서울 방향 편도 7차로 도로 300여m 구간을 통제하고 사고 수습에 힘을 썼다.

수자원공사 측은 노후된 배관이 파열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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