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진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 안보보좌관 존 볼턴을 경질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이와 같은 사실을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는 "나는 어젯밤 존 볼튼에게 그가 더 이상 백악관에 필요하지 않다고 알렸다. 나는 행정부 내의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그의 많은 제안에 강하게 반대했다."라며 경질 이유를 밝혔다.

이어 "나는 오늘 아침 존에게 사직서를 제출하게 했다. 그의 노고에 대해 매우 감사하지만 다음 주에 새로운 국가 안보보좌관을 임명할 것이다."라며 새로운 국가 안보보좌관에 대해 언급했다.

존 볼턴은 트럼프의 세 번째 국가 안보보좌관으로 지난해 3월부터 약 1년 6개월 동안 근무했다.

볼턴은 이란, 아프가니스탄 그리고 북한과 자주 대립하는 의견을 냈었다.

이에 트럼프는 볼턴이 '미국이 또 다른 전쟁에 참여하기를 너무 열망하는 것 같다'라며 그의 의견에 강력히 반대해 왔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 주에 임명할 네 번째 국가 안보보좌관은 누가 될지 현재로선 밝혀진 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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