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만취상태로 세살된 아들을 태우고 운전을 하던 40대 남성이 차량 2대를 잇달아 들이받는 사고를 내고 경찰에 붙잡혔다.

7일 부산 북부경찰서는 40대 남성 A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도주차량) 위반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 씨는 이날 오전 1시 30분께 부산 북구 덕천동 과선교 인근 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자신의 세살난 아들을 태우고 차량을 몰다가 신호 대기 중인 밴츠 승용차의 후미를 들이받고 곧바로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후 A씨가 중앙선을 침범해 달리하다가 마주오던 오피러스 승용차와 충돌한 이후 전복됐다고  전했다.

이 사고로 A씨 등 3명이 다쳤으나 다행히 가벼운 부상에 그쳤으며 A씨의 3살 아들도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사고당시 운전면허 취소 수준인 혈중 알코올 농도 0.116% 만취상태로 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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