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이성해 기자 = 월마트가 계속되는 총격 사건으로 인해 "소총·권총 탄약 판매 중단"이라는 중대한 결단을 했다.

지난 3일(현지시간) 발표된 성명에서 월마트는 재고가 소진되는 즉시 모든 단발 소총과 권총 탄약 판매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월마트는 "우리는 누군가가 쉽게 안 좋은 기회를 접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진다면 비극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믿는다. 우리는 모두가 이 새로운 정책을 이끌어낸 상황을 이해하기를 바란다..."라며 총기 판매 반대 여론에 힘을 실어주었다.

그러나 월마트는 "수렵과 스포츠 사격 애호가들의 필요성"에 좀 더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하며 "우리는 책임 있는 사냥꾼들과 스포츠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지지하는 회사로서 오랜 유산을 가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겁니다."라고 덧붙였다.

즉 월마트에서는 권총 탄약과 군용 무기에 쓰일 수 있는 소총용 탄약 판매는 금지하며, 장탄 사슴 소총, 엽총 등 특정 총들을 위한 탄약은 지속적으로 판매된다.

이로 인해 탄약 시장에서의 월마트 시장점유율은 20%에서 6~9%까지 하락하며 매출에 영향을 입게 될 것이다.

한편, 월마트 부사장인 댄 발렛은 고객들에게 월마트 매장 안에서 총기류를 드러내놓고 소지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

저작권자 © RNX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