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강은혜 기자 = 미국 스탠드 업 코미디의 대가이자 할리우드 배우인 케빈 하트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지난 1일(현지시간) 새벽 케빈 하트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고속도로에서 차량이 제방 아래로 굴러떨어지는 큰 사고를 당했다.

사고 당시 케빈은 자신의 40번째 생일을 위해 샀던 1970년형 플리머스 바라투다를 탔으며, 그의 피트니스 트레이너인 재러드 블랙이 운전대를 잡았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의 보고서에 따르면 운전자인 재러드 블랙과 케빈 하트는 모두 허리에 큰 부상을 입었다.

차량은 멀홀랜드 하이웨이에서 갑자기 방향을 틀었고 도로를 이탈하여 약 3m가량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도로를 이탈해 제방으로 굴러떨어진 차량은 지붕이 크게 손상될 정도로 큰 사고였던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운전자 재러드 블랙을 조사한 결과 음주 상태가 아니었다고 발표했으며, 이에 네티즌들은 차량 결함이 아니냐는 추측을 하고 있다.

한편, 케빈 하트는 스탠드 업 코미디의 대가이자 영화 '업사이드', '쥬만지' 등에 출연한 할리우드 배우이면서 '마이펫의 이중생활' 속 토끼 스노우볼의 목소리를 맡은 성우로써도 유명하다.

영화 '업사이드'에서 함께 주연을 맡았던 브라이언 크랜스톤은 이번 사건을 전해 들고 사고 당일 자신의 SNS에 "케빈 하트가 금방 회복될 수 있도록 그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보내주길 바란다."라며 위로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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