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주예은 기자 = 지난 21일 요즘 화제가 되고있는 “박선웅의 블루카펫” 시즌2의 진행자 배우 박선웅을 초대해 그와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다.

Q.박선웅의 블루카펫이란?

앞으로 레드카펫을 무수히 밟을 “미래스타”들을 불러서 그들의 완생에 대한 노력.미생에 대한 현실등, 진솔한 대화를 같이 웃고 떠들면서 즐겁게 인터뷰하는 프로그램이다.

Q.박선웅의 블루카펫을 맡은 이유는?

처음에 제의 받을 때는 고사했다,난 배우이지 인터뷰프로그램 진행은 생각도 안해 봤기 때문이다.

하지만 설득당했다(웃음)그래서 두가지를 조건으로 걸었다.

첫째. 직접 게스트를 선정하겠다.

두번째. 3,4개월후에 불렀던 게스트들을 다시 불러 인터뷰를 해달라

지금 생각해보면 되지도 않고 건방진 요구라 참 무모한 느낌이 든다.(웃음)

Q.프로그램 진행을 하면서 느낀 것은?

많다.저는 배우라 대본이 있는 연기를 주고받는 상황만 겪었는데,처음 인터뷰프로그램을 맡고나니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입장이 되더라

그런데 거기에서 참 많은 것을 느꼈다.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초심”을 새삼 느껴서 좋았다.

또,들어주느라 화면에서 옆모습만 주구장창 나오더라. 앞으로는 전용카메라를 놓고 찍어야겠다고 다짐했다.(웃음)

여하튼 인터뷰를 할수록 성장하는 느낌이 드는 건 사실이다.

Q.기억에 남는 게스트나 에피소드는?

다 기억난다.

이사라,한민채,유율리아,손하정,류세비,정정아,팀 블링블랑..등등

특히 류세비양은 인터뷰 하면서 참 좋아했고,류세비양도 진솔하게 인터뷰를 했는데, 인터뷰기사가 나가고 악플이 좀 달렸다,

그러다가 얼마 안되서 불미스러운 일이 벌어졌고 그래서 개인적으로 너무 마음이 아프고 안타까웠다.

주변에서는 연락을 해봤냐 하고 물어보는데 전화는 직접 못하고,문자를 남겼다.

Q.어떤 문자를 남겼나?

괜찮을 것이다,사람은 누구나 다 한번씩은 실수를 하는거니까,충분히 시간을 가지고 자숙을 하고 나타나서 사과를 드린다면, 모든 분들이 이해를 할 것이다

그리고 한번 연락해라 내가 맛있는 거 사줄테니

Q.앞으로 부르고 싶은 게스트는?

많다.일단은 전지현?(웃음)진지하게 전지현씨를 부르고 싶다.

왜냐하면 전지현씨는, 어릴때는 스타의 개념이 강했는데 나이가 들어가면서 결혼도 하고,아이도 낳으면서 “배우”가 되어나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어떻게 아냐고?나도 배우니까(웃음)

여러가지 희노애락을 많이 겪으면서,자신 스스로가 스타 보다는 배우가 되어간다는 게 느껴질테니,한번 모셔서 그것에 대한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하고 싶다.

전지현씨 나와주세요(웃음)

아울러 분야를 확대하고 싶다.

시즌1에서는 배우가 베이스인 친구들을 불렀다면,시즌2에서는 여러 분야를,예를 들면 아나운서,모델,가수등 여러엔터분야을 모시고 싶다.

특히 요즘,트렌드가 된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유튜브 크리에이터 등을 초대해서 인터뷰 해보고 싶다.

Q.본인은 배우로서 이프로그램이 도움이 되었나?

하나도 안됐다(웃음)농담이고 아까 말했다 시피, 처음에는 내가 이걸 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막상 인터뷰를 하다보니 뭔가 울리는게 있더라. 처음 가졌었던 배우의 초심적인 느낌을 많이 받았다.

나도 잊고 있었던 뭐가 있구나 하는 생각과 충격이 오더라.

개인적으로나 인격적으로나 배우로서나 자양분이 되는거 같더라.

Q.박선웅의 블루카펫의 시즌2의 방향은?

처음부터 생각했던 다짐이 있다. 무조건 스스로 놀아야 한다는 생각이다. 그만 둘 때 미련없고 후회없게 하기 위해...

시즌2는 크게 변하지는 않을 듯 하다. 다만 아까도 말했듯이 여러분야의 게스트들을 부를 예정이다

Q.요즘 배우로서의 근황은?

MBC주말특별기획“이몽”에서 “타로”라는 일본인 형사 역으로 나왔다. 좀 인간적이고 속물근성의 생활형(?)캐릭터다(웃음)

하반기에는 일단 KT에서 제작하는 OTT(OVER THE TOP)작품을 한작품 할 예정이고,독립영화 한편 그 이후 사극에 출연할 예정이다.

또한 “블랙러시안의 낭만리뷰”라는 유튜브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제가 좋아하는 영화의 뒷이야기,영화정보 썰등을 10분내외로 만든 영화리뷰 컨텐츠다.

유튜브에 “낭만리뷰”검색하시고 들어오셔서 즐겨주시기 바란다.

Q. 시청자분들게 소감한마디 해주신다면?

“박선웅의 블루카펫” 시청자분들께는 너무 감사드린다. 처음엔 엉성했는데 갈수록 편해지니 재미있어졌다. 앞으로도 시즌2 많이 기대해 달라.

또한,이프로그램에 나오시는 모든 분들은 “미래스타”분들이다, 그분들을 항상 응원하고 지지하고 후원해 주시기 바란다.

저 역시도 배우로서 앞으로 많이 활동할 예정이니 기대해 주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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