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31일 아침에 쏟아진 폭우로 서울 양천구 목동의 목동빗물펌프장 내 공사 현장에서 작업자 3명이 불아나는 물에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 3명중 1명은 사망했고 나머지 2명은 실종된 상태다.

31일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8시26분쯤 서울 양천구 목동 빗물펌프장 내 저류 배수시설에서 작업자 3명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받고 긴급히 출동했다.

현장에 갇힌 근로자들은 한국인 2명, 미얀마 국적 1명으로 확인됐다. 그중 협력업체 직원 50대 구 모씨가 소방대원에 의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소방당국은 현재 고무보트와 구조대 3명을 투입해 나머지 두 명을 찾기 위해 작업을 계속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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