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주성 기자 =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올해 뉴욕 양키스로 이적한 트로이 툴로위츠키(34)가 은퇴를 선언했다.

5번의 올스타에 빛나는 34살의 툴로위츠키는 2006년 콜로라도에 입단 후, MLB에서 13시즌을 보내고 있었다.

툴로위츠키는 2015년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떠나기 전 대부분의 경력을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보냈다.

2010년~2011년 내셔널리그 유격수 부문 골드글러브와 실버 슬러거였던 툴로위츠키는 부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야만 했다.

그는 발목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고 2018년 시즌 내내 결장했다.

이후 툴로위츠키는 2019년 시즌 초 뉴욕 양키스와 계약했다.

그러나 다시 한번 부상을 입으면서 올해 5경기 만에 은퇴 소식을 알렸다.

툴로위츠키는 MLB 통산 타율 0.290, 225홈런, 1400안타에 이르는 성적을 기록했다.

툴로위츠키는 성명을 통해 "나는 지금껏 경기를 할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한 마음이다. 콜로라도, 토론토, 뉴욕의 팬들에게 무어라 감사의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 그들은 항상 나를 가족처럼 대하였고 환영해 주었다."라며 은퇴 소감을 전했다.

한편 트로이 툴로위츠키는 다음 행보로 이미 텍사스 대학의 야구팀 부감독을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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