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충북 청주에서 실종된 여중생 조은누리 양(14)을 찾기 위한 수색이 사흘째 이어지면서 경찰이 공개수사로 전환했다.

충북 청주상당경찰서에 따르면 23일 오전 10시 30분께 청주 상당구 가덕면 무심천 발원지에서 조 양(14)이 실종됐다는 신고를 접수됐다.

조양의 어머니는 경찰에 “함께 산길을 오르던 중 벌레가 많이 나타나자 딸이 먼저 내려가 있겠다고 한 뒤 실종됐다”라고 진술했다.

조양은 지적장애가 있는 것으로 확인이 됐으며 휴대전화를 가지고 있지않아 위치추적이 불가한 상태이다.

경찰은 25일 조양이 실종된지 사흘째에 이르자 공개 수사로 전환했다.

이날 경찰과 소방당국은 200여명의 인력과 수색견 4마리, 드론 등과 더불어 육군 37사단 장병 100여명도 동원돼 상당구 가덕면 일대를 수색하고 있다.

조은누리 양(14)은 지적장애를 가지고 있으며 151cm가량의 키에 보통 체격이며 실종 당일 검은색 치마 반바지와 회색 티셔츠를 입었고 머리를 하나로 묶고 파란색 안경, 회색 아쿠아샌들을 착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조 양이 실종된 장소를 벗어났을 수 있어서 주변 CCTV 등을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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