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경기도 수원의 한 유니클로 매장에서 흰색 양말 수십켤레를 립스틱으로 훼손한 40대 여성이 검거됐다.

24일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로 A(50)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A씨는 지난 10일 수원의 한 유니클로 매장에 진열된 양말 수십켤레에 빨간 립스틱으로 줄을 그어 판매할 수 없도록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뿐만 아니라 A씨는 지난 20일 같은 매장에서 비슷한 수법으로 의류 수십벌을 훼손했다.

이에 매장측은 지난 21일 경기 수원남부경찰서에 이를 신고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일본 불매운동을 위해서 유니클로 제품을 훼손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있었으나 붙잡힌 여성은 불매운동을 위해 옷 등을 훼손한 건 아니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두 차례 범행 모두 이 여성의 소행인지 여부 등 구체적인 범행 경위와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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