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은경 기자 = 배우 김수로가 구단주로 있는 영국 축구 13부 리그 첼시 로버스 선수들이 한국의 맛에 반했다. 

오늘(19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으라차차 만수로’ 5회에서는 구단주 김수로와 운영진인 이시영, 박문성, 럭키가 특별한 회식을 준비하는 모습이 펼쳐진다. 

김수로와 운영진은 한 시즌 동안 고생한 선수들을 위해 삼겹살 파티를 마련하며 첫 회식을 열었다. 특히 구단주의 공식 취임식을 겸하는 만큼, 김수로는 기대에 부푼 준비를 펼쳤다고 한다. 

그러나 구단주와 운영진은 야외 삼겹살 파티를 앞두고 오락가락하는 영국 날씨 때문에 걱정의 끈을 놓지 못했다고. 세찬 비바람으로 야외 테이블이 아수라장이 되는가 하면, 언제 그랬냐는 듯 해가 쨍쨍 빛나며 맑은 날씨를 보이는 등 알 수 없는 영국 날씨에 가슴을 쓸어내렸다고 해 궁금증이 쏠린다. 

해가 나는 틈을 타 삼겹살 파티가 진행됐고, 김수로는 목장갑을 끼고 선수들을 위해 일일이 고기를 구우며 낮은 자세로 임하는 등 솔선수범하는 구단주의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고 한다. 

서빙을 맡은 럭키는 선수들에게 “한국의 딥핑소스”라며 쌈장을 추천했다고 해 관심이 집중된다. 난생처음 접하는 삼겹살과 쌈장의 조화로움을 맛본 선수들은 모두들 “베리 나이스”를 외쳤다고. 특히 한국계 선수인 존최는 쌈을 싸먹는 방법을 손수 가르치며 쌈장의 매력을 전파했다고 전해져 본방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회식이 무르익어가자 김수로는 떨리는 마음으로 취임 소감을 전했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러나 통역을 맡은 럭키는 김수로의 사자성어 비유로 인해 일생일대에 큰 위기를 겪었다고. 럭키의 오락가락한 통역으로 회식장이 금세 웃음으로 물들었다고 전해져 호기심이 증폭된다. 

럭키를 위기에 빠트린 김수로의 취임 소감은 무엇이었는지, 선수들과 구단의 화기애애한 첫 회식은 19일 금요일 밤 9시 50분 ‘으라차차 만수로’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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