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조연이 기자 = 각기 다른 분야와의 이색적인 협업이 활발히 이뤄지는 요즘 트렌드에 맞춰, 최근 다양한 패션 브랜드가 컬래버레이션을 펼치고 있다.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협업 소식과 특별한 이벤트를 함께 소개한다.

2013년부터 매년 브랜드 콘셉트와 어울리는 식음료 브랜드와 함께 ‘102 DAYS OF SUMMER(102일 간의 여름)’ 프로모션을 진행해온 ‘스튜디오 톰보이’. 올해는 SS 시즌 출시한 ‘슈퍼 마르쉐(SUPERMARCHÉ) 컬렉션’의 연장 선상에서 동일한 이름을 가진 이태원 레스토랑 ‘슈퍼막셰’와 손을 잡았다. 오는 8월 4일까지, ‘슈퍼막셰’에 방문하는 ‘스튜디오 톰보이’ 고객에게는 공식 온라인몰 SI빌리지에서 사용 가능한 브랜드의 원피스 할인쿠폰을, 전국 ‘스튜디오 톰보이’ 매장에서 여름 원피스 및 점프슈트 구입 고객에게는 ‘슈퍼막셰’ 레스토랑 10% 할인 쿠폰과 특별 제작한 썬캡을 제공한다. 수도권 내 주요 매장에서 3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스튜디오 톰보이’와 ‘슈퍼막셰’가 함께 개발한 ‘102 Days of Summer Set(도넛 &음료)’ 메뉴 교환권도 증정한다.

‘지컷’은 여행 가이드북 매거진 ‘로스트인(LOST iN)’과 색다른 협업을 선보였다. ‘로스트인’은 세계 도시의 여행 정보를 제공하는 가이드북 매거진으로, 도시마다 다른 컬러와 타이포그래피를 활용한 감각적인 표지 디자인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My Favorite City’라는 테마의 이번 컬래버레이션은 서울을 비롯한 세계적인 10개 도시 표지를 쿨하게 담은 10가지 티셔츠와 3가지 스웻셔츠를 시리즈로 출시한다. 이를 기념해 ‘지컷’은 힙스터의 성지로 불리는 사운즈 한남의 서점 ‘스틸북스’에서 7월 16일까지 특별 팝업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10개 도시의 ‘로스트인’ 가이드북과 함께 책 커버를 그대로 재현한 티셔츠, 스웻셔츠, 팬츠, 토트백 등을 만날 수 있다. 특히 7월 출간 예정인 ‘로스트인’ 서울편을 ‘스틸북스’에서 첫 공개했다.

‘배럴’은 아시아 전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홍콩 브랜드 ‘비덕’ 캐릭터를 접목한 키즈 제품을 출시했다. 이번 스페셜 에디션은 귀여운 ‘비덕’ 캐릭터 디자인과 컬러감이 돋보이는 제품으로, 래쉬가드와 워터 팬츠, 워터 레깅스는 물론, 비치타월, 드라이백, 패커블백, 스윔캡, 아쿠아슈즈 등 스타일리시한 키즈 섬머룩을 완성할 총 12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눈에 봐도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이번 스페셜 에디션은 ‘배럴’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전국 직영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슈즈 브랜드 ‘지니킴’은 패션 디자이너 ‘맥앤로건’과 만났다. 두 브랜드는 특별한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크레이지튜드 2019’ 페스티벌을 노보텔 앰버서더 서울 동대문에서 개최했다. 행사장은 ‘레이어드 인터랙티브(Layered Interactive)’ 콘셉트를 통해 정글을 그대로 옮긴 듯 몽환적인 분위기로 꾸며졌으며, ‘맥앤로건’과 ‘지니킴’ 스타일을 접목한 패션쇼는 루프탑 풀 파티를 배경으로 펼쳐졌다. 패션쇼에는 핫펠트(예은), 최강희, 전도연, 서효림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래퍼 개리가 DJ로 참여해 강렬한 퍼포먼스로 눈길을 끌었다. 이번 협업을 통해 ‘지니킴’은 트렌디한 감성의 이지럭셔리 룩을 선보였으며, 특유의 페미닌한 무드를 느낄 수 있는 ‘J 시리즈’ 특별 전시를 진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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