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주성 기자 = 아메리칸 리그가 지난 10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2019 미국 메이저리그 올스타 전에서 내셔널 리그를 4-3으로 이기며 7회 연속 승리했다.

아메리칸리그 선발투수 벌랜더가 삼자범퇴를 기록한데 이어 다나카 마사히로, 호세 베리오스,루카스 지올리토, 셰인 비버가 각각 1이닝씩을 연달아 호투하며 무실점으로 내셔널리그를 틀어막았다.

NL투수진도 삼진 7개를 기록했고, 7명의 투수 모두 올스타에 걸맞는 뛰어난 피칭을 선보였다.

5회초 등판해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한 클리블랜드 소속 '세인 비버'는 올스타전 MVP로 선정됐다.

뉴욕 양키스의 투수 아롤디스 채프먼은 이날 아메리칸 리그의 마무리 투수로 등장해 1점차 리드를 지키며 AL에게 승리를 안겨주었다. 

콜로라도의 찰리 블랙몬과 텍사스 조이 갈로가 올스타전에서 각각 홈런을 쳤다.

올스타전에 출전한 선수들은 고(故) 에인절스 투수 타일러 스캑스를 기리기 위해 45번과 함께 유니폼 패치를 착용했다.

에인절스의 마이크 트라웃과 토미 라 스텔라도 그들의 전 동료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해 45번을 착용했다.

한편 이날 내셔널 리그 선발 투수로 출전한 LA다저스의 류현진 선수는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였으며 한국인 최초로 미국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선발로 등판하는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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