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윤수 기자 = 한류 열풍이 나날이 그 열기를 더해감에 따라 해외 스타들의 한국 사랑 소식이 속속들이 전해져 오고 있다.

그중 단연 눈에 띄는 것은 바로 할리우드 20대 배우 엘르 패닝의 BTS(방탄소년단)를 향한 팬심이다.

실제로 그녀는 BTS의 음악과 안무를 모두 외울 정도로 그들을 좋아한다고 밝히며 팬심을 드러냈는데, 그녀의 ‘입덕’ 계기가 바로 그녀의 남자친구이자 영화감독인 맥스 밍겔라였다고 밝혀져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MTV와의 한 인터뷰에서 그는 “영화의 제작을 미룰 정도로 방탄소년단에 흠뻑 빠져있다. 가장 좋아하는 멤버는 뷔이고, 방탄소년단의 콘서트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고 싶다.”라고 언급할 정도로 방탄소년단에 대한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MTV 측은 엘르 패닝이 방탄소년단 중 어떤 멤버를 가장 좋아하는지에 대해 묻는 팬의 댓글에 “TAE HYUNG”이라는 답글을 달며 디테일을 더하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을 필두로 한국에 대한 관심을 내비친, 국내 관객들에게도 친숙한 배우 엘르 패닝의 차기작 <갤버스턴>이 금주 개봉을 앞두고 엘르 패닝을 전면에 내세운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다.

<갤버스턴>의 일본 개봉 당시 메인포스터로 사용되기도 한 이 스틸은 영화 속 그녀의 캐릭터(록키)의 다양한 감정선을 표현하기에 가장 적합한 장면으로, 처연하고도 강인한 모습을 담고 있다.

세상에 기댈 곳 없는 두 인물이 만나 서로를 의지하며 희망을 싹 틔우지만, 얼마 가지 않아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과정을 다룬 드라마 <갤버스턴>은 7월 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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