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주성 기자 = LA 에인절스의 투수 '타일러 스캇스'이 27세의 젊은 나이로 사망했다.

타일러 스캇스는 1일(현지시간) 오전 텍사스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그의 죽음을 둘러싼 정황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LA 에인절스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4연전을 치르기 위해 텍사스에 원정 중이었다.

타일러 스캇스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메이저리그는 21일 밤 열릴 예정이던 텍사스와의 시리즈 1차전을 취소했다.

롭 맨프레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는 "나는 오늘 텍사스에서 일어난 비극이 너무 슬프다. MLB(메이저리그 야구) 스캇스의 아내 칼리와 그들의 가족, 그들의 친구, 그리고 에인절스의 동료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라며 성명을 발표했다.

LA 에인절스 또한 "타일러는 에인절스 가족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그의 아내인 칼리, 그리고 그의 가족에게 조의를 표한다."라며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한편 타일러 스캇스는 2009년 MLB 드래프트에서 첫 라운드 선취로 LA 에인절스에 드래프트되었으며 이후 2012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2013년 에인절스로 다시 복귀했다.

저작권자 © RNX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