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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들의 침착대응으로 인명피해 막은 은명초등학교, 화재로 이틀간 임시휴교

교사들의 침착대응으로 인명피해 막은 은명초등학교, 화재로 이틀간 임시휴교

  • 박지훈 기자
  • 승인 2019.06.27 1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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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뉴스]
[사진=MBC뉴스]

[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지난 26일 오후 서울 은평구 은명초등학교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교사들의 침착한 대처로 대형화재로 이어지지 않고 인명피해없이 진화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은 이날 오후 3시 59분쯤 은명초등학교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원인을 알수없는 불은 학교 쓰레기 분리수거장에서 시작돼 차량으로 옮겨붙으며 빠르게 번졌다.

별관 1층 주차장으로 번진 불은 차량 10여대를 태우고 순식간에 5층 규모 건물에 붙었다. '펑' 하는 소리가 잇달았고, 검은 연기가 하늘로 치솟았다.

화재 당시 교실 5층에는 방과 후 학습이 이뤄지고 있었고 교사 11명과 학생 116명 등 127명이 머물고 있었다. 그러나 교사들은 화재를 인지하자마자 이를 교무실에 알렸고, 이에 교감이 수차례 대피 방송을 했다.

각 교실의 교사들은 평소에 훈련했던 소방대피 메뉴얼대로 학생들을 침착히 대피시켰다.

이에 초등학생 116명은 부상 없이 무사히 교실을 탈출했고 마지막까지 아이들을 대피시키던 교사 권모 씨(32·여)와 방과후 교사 김모 씨(30·여) 등 교사 2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락을 받고 불안한 마음에 학교를 찾은 학부모들은 교사들의 침착한 대응에 아이들이 모두 무사히 대피했다는 소식에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소방 당국은 “학교가 평소 진행한 소방훈련과 교사들의 침착한 대응이 인명 피해를 막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학교 측은 화재로 인해 건물의 탄 냄새가 심해 수업을 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이틀간 휴교 조치를 내렸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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