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 배우 박환희가 전 남편인 빌스택스(바스코·본명 신동열. 38)에게 고소당했다.

26일 빌스택스 소속사는 공식입장을 내고 "최근 박환희를 사이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에 고소했다"라고 알렸다.

빌스택스는 소장에서 전부인 박환희가 SNS 라이브 방송 등을 통해 ‘전 남편(빌스택스)이 결혼생활 당시 강제적으로 경제활동을 시켰다’, ‘전 남편 집안이 금수저여서 양육권을 뺏겼다’ 라는 발언 등을 포함해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제 가정과 부모님에 대해 지속적인 폄하와 비난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빌스택스는 "박환희가 2013년 협의 이혼 당시 친권과 양육권을 포기했고, 아이 엄마의 책임으로 매달 90만원씩의 양육비를 보내기로 했으나 이를 이행하지 않아 5000만원 가량의 양육비가 지급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5년이 넘도록 아들을 만나려고 하지 않았다가 자신의 권유로 비로소 최근에서야 아들을 만나기 시작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빌스택스는 "엄마로서의 역할과 협의 사항을 이행하지 않았지만 오랜 시간 이를 문제 삼지 않았다."면서 "하지만 박환희는 자신의 SNS 등을 통해 빌스택스와 관련하여 사실과 다른 내용을 지속적으로 유포하며 비난을 일삼아왔고, 가족에게까지 그 피해가 막심한 지경에 이르렀다."고  주장하며 "대중을 상대로 사실과 다른 부분까지 무분별하게 전하는 모습을 더 이상 두고 볼 수는 없었다"라며 "강경대응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빌스택스와 박환희는 2011년 7월 혼전 임신 후 결혼했해 슬하에 아들 1명을 뒀으나 결혼 1년 5개월 만에 성격 차이와 종교관 등을 이유로 2013년 협의 이혼했고 아들은 빌스택스가 맡아 키우고 있다.

저작권자 © RNX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