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가상화폐(암호화폐) 대표 종목인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25일 1천300만원을 넘어섰다.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2분 기준 비트코인은 1천333만5천원에 거래됐다. 전날보다 5.29% 오른 가격이다.

지난해 '암흑기'를 보냈던 가상화폐 시장은 4월부터 가격이 들썩이는 모습이다.

지난해 말 300만 원대까지 추락했던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달 27일에는 1천만원을 돌파했다. 1년만에 1천만원선을 회복한 것이다.

이후 잠시 주춤했지만 지난 13일부터 다시 오름세로 전환했다.

관련 업계는 최근 페이스북의 가상화폐 '리브라' 도입 공식화 등으로 가상화폐 합법화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영향으로 해석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최근 이르면 내년부터 새로운 가상화폐 결제 서비스 '리브라'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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