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도심 길거리에서 처음 본 여고생들을 성추행하고 폭행한 40대 남성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14일 인천 서부경찰서는 강제추행 및 폭행 혐의로 4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 30분께 인천시 서구 가정동 한 길거리에서 고교생 B양에게 다가가 자신의 특정 신체 부위 등을 언급하며 B(17)양의 신체를 만지는 등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A씨는 여고생과 함께 있던 다른 여학생 C양(16)의 옆구리를 등산지팡이로 찌르는 등 폭행한 혐의도 받고있다.

여고생들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B양 등 피해 여학생들은 경찰에서 “가게 앞 테이블에 앉아 있는데 처음 보는 사람이 갑자기 와서 성추행하고 폭행했다”라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가 술에 취해 범행 이유에 대해 횡설수설한 상태로 일단 귀가 조차시킨 뒤 다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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