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이명호 기자 = FBI가 1970년대 빅풋 사건 관련 파일을 공개했다.

FBI의 빅풋에 관한 짧은 수사는 1970년대에 일어났다.

당시 빅풋을 조사해온 피터 번은 신원을 확인할 수 없는 머리카락과 피부 샘플을 친분이 있는 에이전시에 보낸 뒤 FBI에 연락을 취했다.

오리건주 빅풋 정보센터 및 전시회 책임자인 번 씨는 서한에서 자신의 연구 결과와 관련된 테스트가 있었는지 에이전시에 회답을 구했다.

에이전시는 "머리카락과 피부에 대한 검사가 이루어질 것이다. 또한 연구와 과학적 탐구를 위해 이루어질 것이다."고 덧붙였다.

FBI는 조사결과 번이 보낸 샘플은 사슴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으며 빅풋의 털이라고 보내온 다른 샘플도 아메리카 흑곰이나 말, 늑대, 너구리 등의 것으로 판명되었다.  

결국 "빅풋은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결론지으며 수사는 1977년에 끝이 났지만 빅풋 신화는 여전히 미국인들에게 회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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