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김종덕 기자 = 코카콜라가 커피가 들어간 음료수를 미국에서 본격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이미 호주나 스페인 등 이미 '코카콜라 플러스 커피'를 판매하고 있다.

커피가 들어간 코카콜라 블락은 이미 2006년에 시판됐었지만 큰 관심을 끌지 못하고 데뷔 2년만인 2008년에 판매를 중단했다.

코카콜라 최고기술책임자 '낸시 콴(Nancy Quan)'은 CNN 비지니스를 통해 "당시에는 유행할 수 없었다. 당시에는 사람들이 커피 포트폴리오가 들어간 콜라를 받아들이질 못했다고 생각한다."라며 그러나 "지난 10년 동안 커피는 미국에서 더 인기 있는 음료가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코카콜라의 글로벌 수석 마케팅 책임자 '하비에르 메자(Javier Meza)'는 "이제 고객들은 다른 것들과 섞이는 것에 좀 더 익숙해졌다. 커피와 함께 코카콜라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될 것으로 믿으며 앞으로 10년 안에 커피가 들어간 콜라가 브랜드의 중요한 부분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미국에서는 2020년쯤 시판 될 것이다."라고 말하면서 그렇다고 "2006년에 비교해 커피가 매우 유행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코카콜라 플러스 커피'가 일반 콜라를 추월할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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