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 배우 한정수(46)가 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28)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26일 배우 한정수는 구하라의 인스타그램에 "힘내요. 견뎌내는만큼 더 강해질 수 있어요"라며 "당신을 행복하게 만드는 일에 시간을 써라"라고 댓글을 달았다.

앞서 지난 25일 구하라가 자신의 SNS에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게재해 많은 팬들의 걱정을 샀다.

이날 구하라는 하얀 종이 위 넓은 공백을 두고 ‘안녕’이라는 단어가 적혀 있는 이미지를 게재했다.

이에 팬들은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것 아니냐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최근 우울증을 앓아왔던 구하라는 인스타그램에 "안녕", "행복한 척 괜찮은 척 이제 그만하고 싶다"라고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남긴 채, 연락이 두절됐다.

이후 구하라는 26일 0시41분께 서울 강남의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채 매니저에 의해 발견이 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구하라는 맥박과 호흡은 정상수치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나 아직까지 의식을 차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하라는 지난해 9월 자신의 전 남자친구 헤어디자이너 최종범 씨와 폭행 시비로 법적 다툼을 벌이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 또 이후 안검하수 수술로 성형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한편, 구하라의 극단적 선택으로 인해 오는 30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는 구하라와 최종범 씨의 두 번째 공판이 증인 출석 여부가 불투명해진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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