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강은혜 기자 = 23,000명 이상의 울버린 팬이 "울버린을 대니 드비토로 대체하라"며 청원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대니 드비토가 울버린 역할을 맡아줄 것을 요구하는 온라인 탄원서에 서명하며, 드비토가 "휴 잭맨 다음으로 왕위에 오를 수 있는 유일한 남자"라고 명시했다.

또한 그가 '배트맨 리턴즈'에서 악역을 연기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 역할을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청원서는 휴 잭맨이 ‘People’를 통해 더 이상 울버린 역할을 맡지 않을 것이며 다른 배우가 맡을 것이라는 암시를 주었던 2017년의 인터뷰를 토대로 시작되었다.

그러나 이 청원서를 본 많은 사람들은 정말 말도 안된다며, "휴 잭맨이 아닌 울버린은 보고 싶지 않다는 뜻에서 만들어진 청원서이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서 청원의 당사자인 '대니 드비토'는 아무런 응답을 하지 않았으며 디즈니와 마블 역시 별다른 반응을 보이고 있지 않다.

한편 휴잭맨은 MTV와를 People를 통해 "지금까지 가장 훌륭한 파티에 와 있었던 것 같다. 이제 시간이 됐다. 더 이상 머무르면 추해질 뿐이다."라며 "곧 새로운 울버린이 돌아올 것이다. 누구인지는 모르겠지만 누군가가 울버린을 살릴 것으로 믿는다."라고 말하며 더이상 울버린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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