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23일 오후 6시 22분께 강원 강릉시 대전동 강릉과학산업단지 내 강원테크노파크 강릉벤처공장에서 수소탱크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3명이 숨졌으며 3명이 중상을 입고 1명이 매몰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폭발로 인한 화재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건물이 붕괴 위험이 있어 매몰자를 구조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6시 31분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사망자와 부상자를 강릉 아산병원으로 옮긴 뒤 매몰자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고가 일어난 곳은 디스플레이 공정 장비용 세라믹 부품을 생산하는 업체의 공장으로 당시 수소탱크 시험 가동중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공장 내에는 실험용 수소 탱크 3기가 가동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고가 발생하자 강릉시는 인근 사천면 주민들에게 “폭발에 따른 추가 안전사고를 주의해 달라”는 긴급 재난안전 문자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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