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강은혜 기자 = 방탄소년단의 제이홉이 모교 재단인 학교법인 춘태학원에 장학금 1억원을 기부했다.

방탄소년단 멤버인 제이홉은 직접 쓴 가사에서 광주 5.18을 언급한 데에 이어 지난 2월 생일을 맞아 광주 모교 재단에 장학금 1억 원을 기부하는 등 너그러운 성품을 보여줬다.

그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를 통해 1억 원을 학교법인 춘태학원에 기부했다. 

이 돈은 앞으로 제이홉의 모교인 국제고등학교에서 15명, 자매 학교인 전남여자고등학교에서 10명의 학생들이 매년 5월 18일 스승의 날 선발되어 각각 100만원과 50만원 씩 5년 간 받을 예정이다.

이에 각 학교 교장은 감사인사를 전하며 학생들에게 더욱 좋은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장학생은 "뛰어난 성적과 모범적인 행동"을 기준으로 선발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5월 18일 장학금을 받은 한 학생은 "좋아하는 아이돌 그룹이자 선배로부터 장학금을 받아 너무 기쁘다. 앞으로 학업에 집중할 것이고, 공공기관에 취업한 후에는 후배들을 위해 모교에 장학금도 기부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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